야호 산 속에서 신나게

누군가 내 이름을 불러줬을 때
내가 서있음이 느껴진다.

누군가 야 라고 부른다
불러줬다라는 말을 붙일 수 없다
그 만큼..
나를 이 세상에 불러내고
이름을 붙여주고

이름도 누가 나를 지칭하는 말들도
그저 서로의 위치를 확인하는
‘야호’ 그걸 알면

안된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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